경기도와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오는 23일까지 도청 1층 로비 전시공간에서 장애예술인 작품을 전시한다.
16일 도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장애예술인의 작품을 널리 알리고, 2차 창작물 활용 및 공공기관·기업 대상 임대 전시를 통해 장애예술품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시에는 경기도 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누림 Art&Work(아트 앤 워크)’의 장애 예술인 공모에 선정된 13명 작가의 총 16개 작품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작품 중 ‘Green & Yellow(그린 앤 옐로) 저상버스’는 자폐성 장애가 있는 작가의 작품이다. 자동차나 기계류에 대한 관심과 구조에 대한 이해가 탁월해 자동차를 세밀하게 묘사해 작품을 완성했다. 작가는 이런 재능을 기반으로 미술 근로작가로 근무하는 등 본인의 재능을 키워 나가고 있다.
도의 ‘누림 Art&Work’ 사업은 장애예술품 유통, 작업 연계, 전시 지원 등을 목적으로 매년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경기도형 장애예술인 일자리 모델을 개발하며, 장애예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하나 도 복지국장은 “이번 전시회는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일상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예술작품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작가들이 주로 참여했다”며 “장애인 미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그들의 예술적 성과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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