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는 전세사기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정식 운영한다.
시청 본관 1층 통합민원실 안에 마련된 전세피해지원센터는 기존의 ‘전월세상담센터’를 확대·개편한 것으로, 수원지역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피해 사례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상담과 접수 및 지원 안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통합 창구로 운영된다.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는 변호사와 공인중개사 등 상주 전문 인력을 통해 △전세피해 신청 접수 △법률 상담 △전·월세 상담 등 실질적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법률상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다만, 점심시간(정오~오후 1시)과 주말·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방문 또는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상담 신청은 시정 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신청접수>‘수원시 전세피해지원센터 운영’ 게시글 또는 전화(☎031-228-2975)로 할 수 있다.
한편, 전세피해지원센터는 전세사기 피해와 관련된 법률 상담 뿐만 아니라 △피해자 결정 신청 △행정 절차 안내 △지원 자격 검토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며, 피해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각종 지원제도에 대한 정보도 안내한다.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되면 △경·공매 우선매수권 △최우선변제금에 대한 무이자 전세 대출 지원 등 금융지원 △취득세 면제, 재산세 감경 등 세금 감면 △긴급생계비·의료비 지원 등 긴급복지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전세사기피해지원 위원회 △대출이자비 지원사업 등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피해자 대다수가 20~30대 청년층"이라며 "전세사기는 단순한 계약 분쟁이 아닌 생존권의 문제로, 맞춤형 지원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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