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외로움이나 우울감 등을 겪고 있는 1인 가구의 심리·정서 상담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다음 달 1일부터 운영되는 전문상담센터는 △심리상담연구소 사람과 사람 위례점(수정구 창곡동) △마음톡톡 상담센터(분당구 이매동) △차 심리상담센터(분당구 야탑동) △파이 심리상담센터(분당구 서현동) △엠브레스마인드 심리상담센터(분당구 구미동) 등 5곳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이용 대상은 성남시 거주자 또는 지역 소재 학교나 직장을 다니는 19~64세의 1인 가구로, 성남시 1인가구 힐링 스페이스로 전화(☎031-729-1756~9)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개별상담은 연말까지 최대 12회까지 받을 수 있다.
8회까지의 개별상담은 시가 비용을 지원(회당 4~6만 원)해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으며, 나머지 9~12회 상담은 비용의 10%(4000~6000원)를 자부담해야 한다.
비슷한 문제에 처한 6~8명가량이 집단 상담을 받고 싶은 경우에는 연말까지 최대 4회의 무료 상담이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1인 가구의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면서 "현재 차의과학대학교 인턴 상담사들이 1인가구 힐링 스페이스에서 진행 중인 기초상담을 전문상담으로 연계해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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