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영주시, ‘산불 제로 도시’ 향해…읍면동장 현장 리더십 눈길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영주시, ‘산불 제로 도시’ 향해…읍면동장 현장 리더십 눈길

읍면동장, 골목에서 국립공원까지…‘산불 제로’ 현장 사수

경북 영주시가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행정 최일선인 읍면동장이 직접 나서며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영주시 영주2동과 풍기읍은 산불 예방을 위한 캠페인과 순찰 활동을 벌이며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영주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정교완)는 최근 ‘골목순찰대’를 출범시키고, 산불 예방 홍보활동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28일 정 동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관내 골목 곳곳을 돌며 화재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주택가 주변이나 쓰레기 무단 소각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인화성 물질 방치 여부를 살피는 한편, 직접 제작한 전단을 통해 “작은 부주의가 큰 재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 영주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정교완)는 ‘골목순찰대’를 출범시키고, 관내 골목 곳곳을 돌며 화재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주택가 주변이나 쓰레기 무단 소각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인화성 물질 방치 여부를 살피는 등 적극 화재예방활동을 펼쳤다. ⓒ영주시

정교완 동장은 “현장을 직접 걸으며 주민 목소리를 듣고 바로 조치할 수 있는 구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불은 예방이 최선인 만큼, 일상 속 위험 요소를 함께 줄여가겠다”고 밝혔다. 영주2동은 이번 골목순찰대 활동을 ‘열린동장실’과 연계해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풍기읍(읍장 정봉열)도 지난 29일 소백산국립공원 삼가탐방지원센터에서 산불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행정복지센터, 국립공원공단 직원,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립공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입산 시 주의사항과 불법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을 안내하며 산불 예방 홍보물을 배포했다.

▲풍기읍(읍장 정봉열)은 지난 29일 소백산국립공원 삼가탐방지원센터에서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립공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입산 시 주의사항과 불법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을 안내하며 산불 예방 홍보물을 배포했다. ⓒ 영주시

정봉열 읍장은 “따뜻한 날씨로 입산객이 늘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입산 시 인화물질 소지나 흡연은 절대 삼가달라”고 강조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읍면동장이 직접 현장을 챙기며 주민과 함께 예방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캠페인과 순찰 활동을 통해 산불 없는 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최홍식

대구경북취재본부 최홍식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