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산불 진화율 65%... 장비 221대, 인력 2275명 투입 진화 총력

주말까지 완진 목표

경북 영덕군은 의성 산불 나흘째인 28일 누적 장비 221대, 인력 2275명을 투입해 총력 진화에 나서고 있다.

영덕군의 산불 진화율은 기대했던 강우량이 4mm 이내로 그처 가용자원을 총동원한 진화 작전을 통해 삼림청 추산 전날 10%에서 28일 오전 8시 기준 65%로 호조 됐다.

또한, 산불 피해가 심해 전기와 통신이 두절됐던 지역은 현재 배전 주선 및 지선 조치가 이뤄져 복구율이 80% 이상 진행되고 있으며 응급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영덕군은 산불 나흘째를 잔존 불씨를 완전 제거를 목표로 헬기 15대, 소방차 14대, 특장차 13대 등의 장비와 공무원 324명, 군인 275명, 소방·경찰 200명, 민간 기관·단체 168명 등을 투입,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 “ 비상근무와 진화 작업으로 직원들과 협력 기관 인원들이 많이 지친 상황이지만, 주말까지 완전 진화한다는 각오로 진화에 나서고 있다”며 “산불 국면을 종식 뒤 군민의 소중한 일상 회복을 위해 피해 조사와 지원·복구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영덕군 직원과 산불 진화 요원이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영덕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