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에 있는 마트와 지하차도 등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14일 오후 12시 56분쯤 부산 금정구 한 마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70여건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주변 건물에 불이 번질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이날 오후 1시 17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 불로 인근 주민 2명이 대피하고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이날 오후 2시 57분쯤 완전히 진압됐다.
소방 관계자는 "마트 내부의 수산물 코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2시 58분쯤엔 부산 남구 신선대 지하차도에서 주행 중인 차량에 불이나 20분만에 꺼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지하차도 내부에 연기가 차면서 한때 양방향 출입이 통제됐다. 경찰과 소방은 운전자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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