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이 9년 연속 전국 군(郡) 단위 출생아 수 1위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달성군 출생아 수는 1700명으로 전국 82개 군 중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달성군의 합계출산율은 1.05명으로, 전국 평균(0.75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는 저출산 문제로 고민하는 전국적 상황과 대비되는 결과로, 달성군의 우수한 정주 환경과 적극적인 출산·양육 지원 정책이 반영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교통·일자리·주거 환경이 출산율 견인
달성군이 높은 출생률을 유지하는 이유로는 편리한 교통망, 안정적인 일자리, 주거 부담 완화가 꼽힌다.
도시철도 1·2호선이 지나며, 오는 4월 착공 예정인 ‘대구 산업선’이 개통되면 대구 도심과 달성군 주요 지역 간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대구국가산단을 포함한 8개 산업단지가 위치해 다양한 기업과 기관이 자리 잡고 있어 신혼부부 및 젊은층의 유입이 꾸준하다.
이와 더불어 대구 도심 대비 부담 없는 주거비용 역시 출산·육아 친화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출산부터 교육까지… 맞춤형 지원 정책 눈길
달성군은 전 생애 맞춤형 복지 정책을 통해 출산·육아 친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임신·출산 지원 관련 △임신 전 검사(신혼부부 예비검진) 및 ‘맘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 운영, △산전 검사, 임산부 건강관리 교실, 힐링 태교방 운영한다.
양육 분야는 △ 대구시 최초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전액 무상 지원 △ 24시간 운영 어린이집 확대 △ 전국 최초 어린이집 영어교사 전담 배치가 있다.
이 뿐 아니라 달성교육재단 설립 및 장학금 지원 확대, 해외 영어캠프 운영(필리핀·미국 등)도 하고 있다.
또한 다자녀 가정 기준을 기존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완화해, 더 많은 가정이 ‘다둥이 가족 캠핑카라반 이용 지원’과 ‘무료 작명 서비스’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전국적인 출생률 감소 속에서도 달성군이 꾸준히 많은 출생아 수를 기록하는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신혼부부와 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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