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신규 공무원 실무 교육 강화… 선배 공무원이 직접 지도

경산시가 신규 공무원의 빠른 적응과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경산 멘토링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28일 대구대학교 교수학습지원관에서 진행되며, 신규 공무원 50명을 대상으로 7~8급 선배 공무원들이 직접 멘토로 나선다.

이번 아카데미는 기존의 강의식 교육과 달리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신규 공무원들이 실제 업무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제와 상황을 고려해 선배 공무원들이 직접 해결책을 전수하는 실습형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실무 역량·팀워크 강화… 문서 작성 교육도 포함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공직 업무 필수 스킬인 문서 작성 능력을 키우기 위해 ‘읽히는 보도자료 작성법’과 ‘설득력 있는 기안문 작성법’ 등 실무 교육 과정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신규 공무원들은 보다 체계적인 문서 작성법을 익히고, 실무 적용 능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조직 내 팀워크를 강화하고 대민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 교육이 진행된다. 경산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공직 신뢰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카데미 참가자들은 대구대학교의 최첨단 시설을 활용한 투어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경산시는 이를 통해 신규 공무원들이 보다 넓은 시각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경산시는 이번 교육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또한, 교육 후 설문조사를 실시해 피드백을 반영, 보다 효과적인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 멘토링아카데미 ⓒ 경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