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1일 '2036 하계올림픽 유치관련 기자 브리핑'을 통해 "국제 무대의 벽은 더욱 높다"는 말로 향후 유치 결기를 다짐했다.
김관영 지사는 이날 "인도와 이집트 등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뛰어든 도시가 10여 곳에 육박한다"며 "치열한 경쟁에 철저히 대비하겠다. 올림픽 유치를 책임질 전담 조직을 곧바로 꾸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북도의회와 협력해 유치 추진에 필요한 추경예산을 편성하겠다"며 "전남‧광주, 충남‧충북, 대구 등 연대도시와의 협력 방안도 구체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등 정부 심의와 국내 승인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유치의향서 제출과 함께 개최도시 사전 선정 기구인‘미래유치위원회’를 방문해서 전북의 의지를 강하게 전달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우리는 함께 도전했고 함께 이뤄냈다. 이제 다시 한번 도전의 길에 나선다"며 "'할 수 있다'는 초심으로 초지일관 전진하겠다. 혼자 가는 길이 아니다. 동과 서, 남과 북, 지방의 도시들이 손잡고 가는 길이어서 더욱 자신 있다"고 자신감도 내비쳤다.
김관영 지사는 "함께 꾸는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함께 도전하면 함께 성공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변방에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이 가는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