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65일, 24시간 공공형 보편적 돌봄'을 모토로 지난해 7월 선보인 '아동언제나돌봄서비스'가 도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핫라인콜센터(010-9979-7722) 운영 외에 온라인 플랫폼을 동시에 개설·운영하면서 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결과라고 도는 전했다.

아동언제나돌봄서비스는 김동연 지사의 역점 시책 중 하나로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도내 거주 3개월부터 12세 이하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긴급돌봄을 지원한다.
지난해 7월부터 핫라인콜센터 운영을 시작, 올해 2월 현재까지 9000여 건의 돌봄 이용 문의가 접수됐고 약 1000 건의 서비스가 연결돼 긴급 돌봄이 필요한 도민들에게 실질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실제로 △갑작스러운 지방 출장이나 주말 출근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맞벌이 가정의 긴급돌봄 △조손가정의 경우 조부모의 이른 병원 진료 시간에 따른 조간 긴급돌봄 △갑작스런 임시공휴일 실행에 따른 긴급돌봄 △형제·자매 등 함께 돌봄이 필요한 경우 다자녀 긴급돌봄 △가족의 갑작스러운 질병발생 시 자녀 긴급돌봄 △경력보유 부모의 자기개발 활동 시 긴급돌봄 △방학기간 중 급식 제공과 긴급돌봄 이용 사례 등 난처한 상황에서 긴급돌봄 서비스를 신청한 경기도민들의 사연과 후기가 쏟아진다.
연말 개설해 현재 시범운영 중인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사전 아동등록과 서비스 신청만 가능한 상태지만, 신청자의 거주지 인근 돌봄시설 현황을 검색할 수 있으며 경기도의 각종 돌봄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챗봇을 통해 아동언제나돌봄 관련 상담도 언제든 가능하다.
오는 4월 30일부터는 서비스 신청과 매칭, 비용 정산과 언제나돌보미 인력 관리 등 실질적인 서비스 운영이 이뤄질 예정이며, 기존 콜센터도 함께 운영된다.
도는 플랫폼 가동으로 아동 언제나돌봄서비스가 보다 많은 경기도 양육자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여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양육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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