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2월 24일 오전 10시 30분, 달서구 서당로 30에 위치한 (구)신당중학교 건물에 ‘대구인공지능교육센터’를 개소했다.
이 센터는 인공지능 시대에 부합하는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대구인공지능교육센터’는 폐교된 (구)신당중학교 건물을 활용하여 설립됐으며, SW-AI를 통한 자기주도적·개별화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학교급별 융합형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첨단 AI·디지털 교육 공간이다.
센터는 총 4층, 58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층은 이용 대상과 목적에 따라 구분되어 있다. 1층은 달서구청과 연계하여 학생과 주민을 위한 ‘복합형 AI·디지털 체험 공간’으로, 2층은 초등학생 대상의 ‘AI 체험 누리터’, 3층은 중·고등학생 대상의 ‘AI 융합 배움터’, 4층은 교원을 위한 ‘AI 탐구 채움터’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은희 교육감을 비롯해 이태훈 달서구청장, 손한국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센터의 개관을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시설을 직접 체험하며 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간을 둘러보았다.
센터는 3월 4일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교육 역량 기반의 AI 프로그래밍, 데이터 분석, 생성형 AI 활용, AI 기반 개념 탐구 학습 방법, AI 기반 협력적 창의적 문제 해결 프로젝트 과정 등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한 ‘AI 기반 융합 교육활동’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제 우리는 AI를 배우는 시대를 넘어, AI를 활용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며, “이번에 개소하는 대구인공지능교육센터가 그 중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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