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정읍시가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돕고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축산분야 농림수산발전기금' 저금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자는 축산업에 종사하는 개인, 단체, 법인 등 농·어업 경영체 등록자로, 운영자금, 경영회생·경영안정자금, 가공·생산시설 자금을 저금리로 융자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20일 정읍시에 따르면 운영자금은 사료 구매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개인은 최대 1억 원, 법인은 최대 3억 원까지 2년간 1%의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가공·생산시설 자금은 축사 개보수S현대화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개인은 최대 10억 원, 법인은 최대 30억 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해당 자금은 3년 거치 7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2년간 1%, 3~10년간 2%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청년 축산농가(18~45세 미만)를 대상으로는 운영자금을 1년간 무이자로 지원하며 가공·생산시설 자금은 5년 거치 10년 균등분할 상환으로, 거치기간(5년) 동안 무이자, 이후 6~10년간 2% 금리로 지원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기금은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시 신청할 수 있으며, 금융기관 여신 규정에 따라 대출 금액이 조정될 수 있다.
또한, 부적격자로 판정될 경우 지원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신청 전 금융기관과의 사전 상담이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축산농가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축산농가들이 저리 융자 혜택을 받아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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