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군위군은 19일 군위전투전승기념공원에서 대구군부대이전 군위군 최종 선정을 기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열 군위군수, 군위군의회, 군위군보훈단체협의회, 대구시군부대이전군위군추진위원회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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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열 군수는 기원문에서 “6.25 전쟁 당시 효령·고로지구 전투에서 조국을 지킨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기리고, 군위군이 삼국통일의 전초기지이자 낙동강 방어선의 핵심 거점으로서 군사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위군이 국방의 위엄과 평화통일의 기원을 담은 새로운 역사가 완성될 수 있도록 반드시 대구 군부대를 군위군으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군위 효령면 장기리 ‘365고지’ 전투는 6·25전쟁 당시 국군 6사단 7연대가 북한군을 격퇴하며 대구 사수의 발판을 마련한 역사적 의미가 깊은 장소이다.
또, 군위군은 대구 민·군공항 통합 이전지 선정 과정에서 이미 군사작전 적합성이 검증됐고 TK신공항과 연계한 항공·철도·도로 인프라 확충을 통해 병력 이동과 물자 수송이 원활해져 작전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위군은 군사(軍)와 위세(威)를 뜻하는 '군위(軍威)'라는 이름처럼 이제 대한민국 국방의 중심지로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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