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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학교 보건안전공학과 졸업생들이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KT 등 국내 주요 대기업에 취업하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졸업생 4명이 삼성전기, 삼성중공업, 현대자동차(트랜시스), KT(넷코어) 등에 취업해 안전관리, 보건관리, 환경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에 취업한 맹선우(보건안전공학과 19학번, 전 학회장)는 “국립 인도네시아 대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공장을 방문하고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현장과 시스템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었다”며 “또 팀 프로젝트를 통해 현지 법규를 바탕으로 위험 요인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며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보건안전공학과는 산업 현장의 안전과 보건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학과로, 위험성 평가, 산업위생, 재난관리 등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ISO,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취득 및 현장 실습을 적극 지원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OHS(Occupational Health and Safety, 산업안전보건) 프로그램’ 등 해외 대학과의 교류도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 똔득탕 대학교 및 국립 인도네시아 대학교와의 학술 교류, 태국·일본 단기 안전 문화 체험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글로벌 산업 안전 기준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학과는 글로벌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며 국내외 산업 현장과 연계한 장기 현장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태구 교수는 “학생들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무 경험과 글로벌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건안전공학과는 지난 5년간 평균 취업률 80% 이상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취업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과가 꾸준히 노력한 결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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