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 의장 “군산항 기능 회복을 위해 새만금신항과의 통합은 숙명”

군산항발전협의회와 간담회… 새만금신항 상생 발전전략 모색

전북자치도 군산시의회가 군산항 기능 회복과 향후 발전을 위해서라도 새만금신항과의 통합 운영은 반드시 이뤄져야 할 숙명과도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의회와 군산항발전협의회는 최근 간담회를 개최하고 군산항과 새만금신항 상생 발전전략을 모색했다.

김우민 의장과 고병수 군산항발전협의회 회장과 주요 관계자들은 통합 운영의 필요성과 함께 군산항 준설 문제의 시급성을 논의했다.

▲군산 새만금지킴이범시민위원회ⓒ프레시안

새만금신항이 군산항과 별개로 운영될 경우 불필요한 물동량 유치 경쟁으로 인한 예산 낭비와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통합 운영이 항만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최적의 해법이라는 데 동의했다.

고병수 군산항발전협의회 회장은 “군산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토사 퇴적 문제로 인한 항만 기능이 저하되고 준설 작업이 지연되면 군산항의 경쟁력이 약화 될 수 있으며 이는 물동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하며 군산항 퇴적 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은 “군산항 기능 회복을 위해 새만금신항과의 통합 운영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숙명”이라며 “앞으로도 군산시의회는 군산항 발전을 위해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향후 두 기관은 군산항과 새만금신항의 상생 발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항만 경쟁력 강화와 준설 문제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