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입주기업의 고용·투자·생산 모두 상승했습니다."
박성호 경자청장이 17일 ‘2023년 기준 BJFEZ 사업체 실태조사’결과를 17일 이같이 발표했다.
박 청장은 "경자청은 지난 2023년 말 기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종사자 5인 이상 사업체(외투 사업체는 1인 이상)를 대상으로 2023년 사업체 일반현황·고용현황·매출액 등 66개 항목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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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청장은 "입주사업체 수는 2266개사로 전년(1954개사) 대비 16% 증가했다"며 "외국인투자기업 수는 218개사로 전년(175개사) 대비 24.6% 증가했다. 고용인원도 6만2645명으로 전년(5만7972명) 대비 8.1% 늘었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또 "입주기업의 투자액 부분은 6453억 원으로 전년(3391억원) 대비 90.3% 증가했다"면서 "생산액 부분에서는 28조 3669억 원으로 전년(15조249억원) 대비 86% 증가했다. 게다가 연구개발부분은 1928억 원으로 전년(717억원)대비 168.9%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입주기업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서 꾸준한 성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청장은 "매출액과 수출액은 각각 36조 8862억원, 5조 4259억 원으로 전년대비(37조 22442억원, 6조 4720억원)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년 대비 사업체 수는 증가했으나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내수경기 침체·신규진입 기업들의 사업기반 확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핵심전략산업 기업체수의 성장이 두드러졌다는 뜻이다.
박성호 청장은 "2022년 기준 367개에서 2023년 481개로 약 31%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9개 경제자유구역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면서 "이번 조사 결과를 정책개발과 투자유치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우리 기업들이 계속해서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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