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밀양시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1단계 조성사업이 오는 3월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노산단은 2014년 정부의 지역 특화산업단지 개발 정책에 따라 2017년 7월 국토부 승인을 받아 165만6000㎡(50만평) 규모에 3728억 원의 사업비로 조성 중인 1단계의 현재 공정률 99%, 산업시설 용지 분양률 44%를 달성했다.
2018년 12월 12만3423㎡ 규모의 나노 연구단지 조성, 나노융합센터와 장비 을 구축하고, 경남테크노파크 나노융합본부를 유치해 다양한 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해 10월 착공해 올해 하반기 개관을 준비하는 1구역의 나노소재·제품 안전성 평가지원센터는 나노물질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국제적인 규제 대응을 위한 평가 시스템을 제공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입과 나노기술 활용을 지원하게 된다.
산단 내에 구축되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설립하는 수소 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는 2026년 상반기 개관 예정으로 수소 제품의 시험과 인증이 가능해 수소 기업 유치와 영남권 수소 기업들의 비용 절감과 기업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밀양 나노산단 첫 입주기업인 삼양식품은 지난 2022년 5월 제1공장 준공 후 연간 최대 6억 개의 라면을 생산해 전량 수출함으로써 수출 전진기지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삼양식품의 제2공장은 오는 5월 준공된다.
나노산단은 광역 교통망을 활용한 우수한 입지 여건뿐만 아니라 1시간 이내 1300만 명이 거주하는 동남권 중심도시다. 분양이 완료된 CJ 등 8개 기업도 순차적으로 착공을 앞두고 있다.
나노산단은 지난해 4월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지정된 바 있다.
‘스마트그린 산단’은 입주기업과 기반·주거·지원시설 및 공공시설 등의 디지털화, 에너지자립 및 친환경화를 추진하는 미래형 산단이다. 특히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5% 이상 감축시켜 고질적인 산단 환경문제를 개선하는 차별성이 강점이다.
현재 진행 중인 밀양시 무안면 마흘리에서 부북면 제대리를 연결하는 나노산단 진입도로공사가 2026년 완공되면 함양·울산고속도로 서밀양 나들목과 연결돼 운행 시간 단축과 기업들의 물류비 절감 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오는 3월 1단계 조성 공사 준공을 앞두고 국가산단 2단계 전략구상연구 용역을 완료했다. 지난해 경남도에서 동부경남 발전계획 밀양지역 선도프로젝트로 국가산단 2단계 조성이 언급되면서 국가산단 조성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2단계 조성 사업을 정부 균형발전 핵심사업인 기회발전특구와 수소특화단지 지정과 연계한 기업 유치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나노융합 국가산단은 다양한 기업 지원시설과 폐수·전기·용수공급시설 등 기반 시설에 대한 초기 투자 비용이 없고,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가 잘 조성돼 물류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는 강점을 가진 산단”이라며 “앞으로 나노융합뿐만 아니라 수소 등 특화 산단으로 지역 성장을 주도할 핵심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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