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는 침체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위기의 민생경제 대전환 토론회’를 개최했다.
20일 열린 이번 토론회는 이재준 시장을 비롯해 수원지역 소상공인과 기업인 및 시의원과 공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MBC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를 진행하는 이진우 기자(삼프로 TV 부대표)의 ‘민생경제 동향과 지방정부 역할’을 주제로 한 강의를 시작으로 최종진 시 경제정책국장의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수원시 정책 대응’ 발표가 이어졌다.
최 국장은 민생경제 회복 정책으로 △1000억 원 규모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 조성 △수원페이 역대 최대 발행, 가맹점 연 매출 제한 기준 30억 원 이하(현재 12억 원 이하)로 상향 건의 △수원시 공공·유관 기관 착한 선결제 운동 △수원형 수출기업 특화시책 대폭 확대 지원 △델타플렉스 입주기업 지원 확대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위한 지방세 분야 지원 등을 제시했다.
또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대안 제언’을 발표한 주한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사업본부장은 소상공인 지원정책 방향으로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비롯해 매출 증대 및 지속 성장을 제안했다.
이재준 시장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비상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도 소상공인과 기업인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위기를 잘 극복하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며 "소상공인과 기업인들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시는 앞서 지난달 12일 ‘중소기업과 지역 상권이 함께하는 긴급 민생경제 비상대책 간담회’를 열고, 민생경제 위기를 극복할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 시장은 또 같은 달 18일 ‘특별 경제대책 브리핑’을 열고, △수원페이 인센티브 확대 △지역 일자리 예산 증액 편성 △중소기업 대출이자 지원 강화 △취약계층 지원 강화 등 대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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