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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당진항 신국제여객터미널 본격 운영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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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당진항 신국제여객터미널 본격 운영 개시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꾸준히 증가해온 대중국 화물 및 여객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건립을 추진한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이 건립을 완료하고 복격 운영에 돌입했다.

평택수산청은 2007년 전국무역항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평택당진항국제여객터미널 신설 계획을 바탕으로 2010년 설계 및 2015년 착수, 2018년 건축설계 공모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22년 7월 착공해 지난해 10월 30일 준공을 마치고 12월 20일 운영을 시작했다.

▲평택당진항신국제여객터미널 전경.ⓒ프레시안(김재구)

새롭게 건립된 국제여객터미널은 연면적 2만 2051.37㎡, 지상 3층 규모로 국가가 직접 관리한다. 1층에는 입국장 및 편의시설, 2층에는 출국장 및 면세점, 3층에는 운영사 및 선사 사무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터미널 내부에 설치된 해양안전체험관은 승객 및 일반 국민들에게 해상안전의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최대 여객 수용인원은 4356명으로 기존터미널보다 더 쾌적하고 효율적인 공간을제공하고, 총 518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확보해 여객 수요 변화에 대응한 최상의 여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시설 도입과 함께 녹색 건축 인증을 받기 위해 친환경 자재와 설비를 사용해 건립됏다.

향후 평택해수청은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중부권 교역의 대표적인 해상교통 중심지로서 기능을 강화하고, 국제 여객 교류를 활성화하여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조경주 선원해사안전과장은 "평택당진항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국제여객터미널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며 "평택당진항의 랜드마크로 활용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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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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