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시가 2025년 상반기에 전체 세출예산의 70%에 해당하는 2조 230억 원을 신속히 배정해 내수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이는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목표로 한 조치로, 포항시는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신속한 예산 집행이 필요한 분야에 월별 배정계획을 수립해 집중 집행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민생 안정, 취약계층 지원, 시민 편의시설 확충 등 신속 집행이 필요한 분야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한다. 1월 중에는 신속 집행 보고회를 열어, 상반기 내 전체 신속 집행 관리 대상의 60%를 조기 집행할 방침이다. 이는 정부의 목표치인 54%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포항시는 대규모 시설 사업의 공정 및 집행률을 집중 관리하며, 수의계약 절차 간소화, 선금·기성금 활용 등 한시적 특례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화폐인 포항사랑카드 350억 원을 조기에 완판한 데 이어 추가로 250억 원을 발행해 소비 심리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시는 전국 최대 규모인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 2000억 원을 확대 조성하고, 9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중소기업 이차보전금 지원 등 다양한 민생 지원책을 통해 시민 체감도를 높인다.
또한,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으로 포엑스(POEX) 건립과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포항시청 내 구내식당의 휴무일을 확대하고, 부서별로 명절 장보기 행사를 추진한다.
민간기업과 시민들에게는 건전한 소비 활동을 권장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해 신속한 지방재정 운용이 필수적이다"라며 "시민 경제 안정과 지역 상권 회복에 초점을 맞춰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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