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고교 졸업예정 학생 ‘사회진출 역량’ 지원

관련 사업 예산 편성, 도의회서 통과… 자격증 취득 등 교육활동 및 자기 계발 활동 지원

경기도교육청이 졸업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사회진출 역량 확보를 지원한다.

3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의회는 ‘2025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본예산)’을 의결했다.

▲경기도교육청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내년도 본예산에는 도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경쟁력을 높이고 원활한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사회진출 역량 개발 지원사업’ 예산도 포함됐다.

해당 사업은 도내 12만4000여 명의 고교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이 주도적으로 선택한 교육활동과 자격증 취득 등 사회진출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도의회와 긴밀한 협력 결과, 도내 고3 학생을 대상으로 관련 예산을 편성,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전국 고교 3학년의 약 30%에 달하는 경기도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설계와 사회진출 역량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무엇보다 수능 이후 졸업 때까지 학생 개인이 사회에서 쌓고자 하는 최초 경력 준비를 교육청이 함께 응원하고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사업 예산이 경기도에 재학하는 고교 3학년의 사회진출 역량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세부 사업 운영 방식은 도교육청 유관부서 및 도내 유관기관 등과 함께 면밀히 검토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