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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기간에 만들어진 아기들에 대한 찬사가 시집으로 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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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기간에 만들어진 아기들에 대한 찬사가 시집으로 묶이다

이지원 시인의 첫 동시집 <엄마도 이제 한 살>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시를 쓰는 이지원 시인의 첫 동시집 <엄마도 이제 한 살>이 출간됐다.

시인은 육아휴직으로 2년간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겪은 에피소드와 감정들을 동시로 형상화했다. 그렇기에 <엄마도 이제 한 살>을 펼쳐보면 육아의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작품을 읽어나가면 어린이의 입장에서 엄마를 이해하게 되고, 엄마의 입장에서 어린이를 더 생각하게 만드는 아주 특별한 동시집이다.

이 시집에 수록된 54편의 동시에는 기성 동시들에서 만나보지 못한 느낌의 상상력과 감정들이 담겨 있다. 육아의 과정에서 창작된 작품들이기에 어느 가정, 어떤 독자에게도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다.

한상순 시인은 <엄마도 이제 한 살>에 대해 “이제 막 물을 길어 올린 것처럼 신선하고 특별한 시집이다. 기존의 유아동시와는 확실히 다르다. 이제 한 살 된 엄마, 이지원이 아이들에게 보내는 응원은 자신의 자녀를 넘어 이 세상 모든 아이들에게 보내는 응원이다. 사랑이다. 힘이다.”라며 이 시집의 개성적인 모습에 주목하고 있다.

▲이지원 시인의 첫 동시집 <엄마도 이제 한 살>ⓒ도서출판 소야 주니어

이지원 시인의 시집에 담겨 있는 엄마의 모습과 아이들의 모습은 서로 많이 닮았다. 엄마의 경험 안에 아이들의 일상과 성장이 녹아 있어 독자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준다. 어른이 읽어도 아이들이 읽어도 모두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작품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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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환

경기북부취재본부 이도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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