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수원 권선구 소재 경기상상캠퍼스 내에 '경기도 먹거리광장'을 조성, 먹거리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다음달 7일부터 17일까지 수원시 서둔동에 위치한 경기도 먹거리광장에서 '쿠킹스튜디오 파일럿프로그램'과 '프렌드 십 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내년부터 본격 운영하는 경기도 먹거리광장을 도민에 소개하고,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먹거리 광장은 지역내 먹거리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먹거리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조성됐다.
경기상상캠퍼스 내 옛 서울대학교 유리온실을 리모델링해 지난달 단장을 마쳤으며, 지상 1층 연면적 611.45㎡(약 185평) 규모로 사무실과 스튜디오, 공유주방 등으로 구성됐다.
도 농수산진흥원이 위탁운영해 다음달 쿠킹스튜디오를 시작으로 내년 먹거리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도민에 제공할 계획이다.
12월 프로그램은 요리 인플루언서, 전문 제빵사 등을 초청해 △경기미 김밥 마스터(7일) △친환경 식재료를 활용한 브런치 만들기(8일) △경기미로 만든 건강한 베이킹 만들기(14일) △간단하고 건강한 제철 학교 급식 메뉴 만들기(15일) 등 네 차례의 쿠킹 스튜디오가 예정돼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다음달 5일까지 큐알(QR)코드를 통해 구글 접수창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당 15팀(1팀 당 2명 내외)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와 함께 17일에는 '프렌드 십 데이'도 진행된다. 식생활 교육 단체, 생산자·소비자 기관·단체를 초청해 먹거리 광장 조성 과정을 보고하고 이용공간을 안내한 뒤 경기도산 식재료를 활용해 김밥을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
내년에는 공유주방을 활용한 계절별 먹거리 요리 교실, 수확농산물 팜파티, 스마트농업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공정식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경기도 먹거리 광장은 지역 먹거리를 소비자와 직접 연결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첫 쿠킹스튜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먹거리광장이 공유되고 즐길 수 있는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먹거리광장의 시설과 공간 이용을 원하는 도민은 경기도공유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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