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고교 평준화 9개 학군에 대한 학군별 수험번호 기점과 일반고 학교별 기점 및 간격 수 추첨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2025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 방안’에 따라 지난 21일 시작돼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추첨은 학생 배정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고교 평준화 학군 후기학교(일반고, 자율형공립고) 2025학년도 신입생 배정의 기준이 되는 ‘학교별 기점(배정출발점)’과 ‘간격 수(건너뛰는 정도)’에 대한 추첨이 이뤄진다.
도내 9개 평준화 학군(수원·성남·안양권·부천·고양·광명·안산·의정부·용인)의 201개 교(6개 자율형공립고 포함)가 학교 기점 및 간격 수 추첨 대상이다.
수험번호는 학군별·남녀별로 구분해 부여하고, 기점은 남녀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
학군별 학교 기점은 각 학교장이 추첨하며, 간격 수는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이 추첨을 맡는다.
추첨한 기점과 간격 수는 해당 고등학교에 학생을 배정하기 위한 추첨기준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배정 대상자는 내년 1월 7일, 최종 학생 배정 학교는 추첨을 거쳐 같은 달 21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학군별 수험번호 기점에 참여한 임태희 교육감은 "학생과 학부모가 추첨 배정 방법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세심히 안내하고, 배정 결과를 신뢰할 수 있도록 공정성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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