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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로 호흡 없는 아이' 순찰차로 3분만에 이송한 경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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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로 호흡 없는 아이' 순찰차로 3분만에 이송한 경찰관

고열로 호흡이 멈춤 18개월 남자아이를 안고 도움을 요청한 엄마를 순찰차에 태워 병원으로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지킨 경찰관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오후 3시24분께 수원서부경찰서 고색파출소로 젊은 부부가 18개월 아이를 안고 파출소에 찾아왔다.

▲18개월 아이가 고열로 인해 호흡이 없다는 요청에 경찰관들이 순찰차에 태워 긴급 이송하고 있다.ⓒ경기남부경찰청

이들은 경찰관들에게 "아이가 숨을 안 쉰다.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당시 근무하고 있었던 이종한 경장과 김태영 경사는 곧장 순찰차에 태워 사이렌을 켜고 달려 약 10분 거리 병원을 3분만에 도착해 골든타임을 확보했다.

당시 A씨 부부는 고열을 앓는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이가 호흡 곤란 등 증상을 보이자 급히 파출소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었다.

아이는 돌발성 발진 증상으로 고열과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으나, 경찰관들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장은 "다급히 들어온 A씨 부부를 보고 본능적으로 순찰차로 뛰어간 것 같다"며 "아이가 무사해 다행이다. 앞으로도 국민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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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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