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영유아 맞춤형 교재·교구를 가정에 배달하고, 놀이지도를 지원하는 '영유아 교재·교구 배달 서비스'의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영유아 교재·교구 배달 서비스'는 민선 8기 보육분야 공약 중 하나로, 가정 내 놀이문화 확산과 가정양육 지원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도는 생후 0~23개월 자녀를 둔 2220가구에 감각탐색을 주제로 한 감각티슈, 오볼, 촉감고리 3종을 제공한다. 활용 방법과 놀이 아이디어를 담은 코칭 영상을 함께 제공하고, 원하는 가정은 각 시군에 배치된 놀이지도사의 놀이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거주지 내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1순위 취약계층(기초수급·차상위계층), 2순위 가정보육(어린이집 미이용)가정, 3순위 도내 영유아(어린이집 이용) 가정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앞서 도는 이달 24~47개월 자녀를 둔 2220가구를 지원했다. 도는 내년에도 도내 가정양육 영유아를 대상으로 교재교구 배달서비스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효 도 보육정책과장은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는 교재·교구를 탐색하고 구입하는 일은 부모님들에게 많은 시간과 경제적 부담을 준다”며 “부모의 걱정을 덜고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서비스를 경기도 제4차 중장기보육 기본계획에 따라 2027년까지 지속·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