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어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채용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21일 여수시에 따르면 외국인 계절근로자 채용 지원사업은 올해 10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진행한다.
이번에 계절근로(E-8)체류자격을 획득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 128명으로, 이들 중 51명이 지난 10월 22일 1차 입국했고, 지난 11월 14일 77명이 2차로 국내에 들어왔다.
이들은 여수지역 굴양식 31어가(돌산 27·화양 4)에서 굴양식물 선별·가공·포장업무를 맡게 된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 1월 필리핀 보흘주 우바이시와 외국인 계절근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7월 계절근로자를 신청한 어가의 숙소와 안전시설을 점검했다.
8월에는 필리핀 우바이시 출장을 통해 근로자를 선발하고 10월까지 근로계약 체결 및 사증발급 절차를 이행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어촌 지역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필리핀 우바이시와 협력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채용을 지원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일하게 된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과 인권보호, 무단이탈 방지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