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21일 올해 고수온 특보기간 중 어패류 피해 양식장에 재난지원금 지급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하반기 해양수산국 언론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여수 해역은 지난 7월 24일 고수온 주의보 발령에 이어 같은 달 31일 고수온경보가 발령됐다.고수온경보는 9월 29일 주의보로 하향되고 다음달인 10월 2일 해제됐다.
시가 파악한 고수온 피해는 432어가에 총 268억 58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피해 품종은 어류 9종, 패류 6종, 피해지역은 여자만과 가막만, 거문도 해역이다.
시는 재난지원금 산정 기준에 따라 어가당 최고 한도 5000만 원 내에서 총 88억 1800만원을 지급한다. 시는 고수온 1차(어류) 재난지원금으로 59어가에 24억 원을 지급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양식어가 피해원인 확정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의를 실시하고 복구계획서를 전남도에 제출했고, 오는 12월까지 복구계획을 확정해 국비를 교부받고, 지방비 예산을 편성해 2025년부터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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