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산림청 주관 '2024 우수 학교 숲' 공모 조성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학교 숲 조성사업'은 학교 공간에 숲을 조성해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고 생태 공간을 통해 다양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수 학교 숲' 공모전은 산림청에서 2011년부터 매년 조성, 활용·사후관리 분야로 나누어 총 6개의 우수 학교 숲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완도군은 2004년 부터 꾸준히 학교 숲 조성사업을 추진해 온 가운데 올해까지 총 16개 학교 숲을 조성했으며, 올해 화흥초등학교 숲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공모에 신청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화흥초등학교 숲은 2022년에 조성된 곳으로 사계절 내내 꽃이 피는 아름다운 경관과 기존 수목과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학교에서는 학생이 참여하는 학교 숲 이름 공모를 통해 숲 이름을 '화흥 미래 숲'으로 정했으며, 내 나무 가꾸기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연을 돌보는 소중한 경험을 쌓고 산림 전문가와 함께하는 교육을 통해 숲의 중요성을 배우고 있다.
신우철 군수는 "앞으로 학교 숲 활용과 사후관리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지속적으로 학생들이 생태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완도군은 내년에는 도시 숲에 총 7억 원을 투입해 학교 숲·산림 조경 숲·복합 산림 경관 숲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경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자연과 어우러진 쉼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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