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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쓰러지고 신호등 들이받고...부산서 음주운전 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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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쓰러지고 신호등 들이받고...부산서 음주운전 사고 잇따라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 면허취소 수준...경찰, 운전자 상대로 사고 경위 조사

부산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1일 오전 0시 30분쯤 부산 강서구 한 삼거리에서 SUV 차량이 도로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30대 남성 운전자 A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 경찰은 A 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전날 오전 0시 50분쯤 부산 동구 한 일방통행 도로에서 60대 남성 B 씨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했다.

사고 충격으로 가로수가 쓰러졌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음주 측정 결과 B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사고 현장. ⓒ부산동부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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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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