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는 오는 21일 오후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무형유산 보유자를 초청해 전통 공연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20일 서구에 따르면 이번 '무형유산을 만나다' 무대의 주인공은 한국민속촌에서 46년간 상쇠이자 맏형으로 농악단을 이끌고 있으며 경기도 무형유산 경기 고깔 소고춤 보유자인 정인삼 명인이다.
상쇠란 두레패나 농악대에서 꽹과리를 치면서 전체를 지휘하는 사람을 말한다.
정 명인은 농악·전통춤의 다양한 기예를 보유하고 있으며 민속놀이 무대·공연화에 뛰어난 인물로 알려졌다.
그는 60년간 농악으로 선대인들과 교류하며 호남우도농악 중 남도 고사소리를 이어받고 정립해 후대에 전승하고 있다.
서남해 포럼 이사장 이윤선 문학박사의 대담으로 진행되는 이번 무대에서 정인삼 명인은 남도 고사소리를 주제로 축원과 고사 덕담의 내용을 담은 소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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