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고창군이 겨울철 폭설 등 기상악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
고창군에 따르면 내년 3월 15일까지를 동절기 제설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9개 반 21명의 대책반을 구성하는 등 ‘제설대책상황실’을 본격 가동한다.
군은 안전사고 예방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34개 노선 327㎞에 대해 자체 제설 장비를 비롯해 임차한 덤프트럭 등을 신속히 투입하는 등 읍면지역 주요 도로와 이면도로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제설제, 모래주머니 등을 곳곳에 비치했으며 차량 운행 시 잡목, 급커브 등으로 햇볕이 들지 않은 구간은 잡목 제거를 완료했고 이면도로와 마을 안길 제설작업을 위해 제설봉사자 트랙터 241대를 투입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올겨울부터는 제설용 덤프 2대를 추가로 임차해 지방도 15호선(석정~해리면 궁산)에 대해 2대의 차량으로 동시에 제설작업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상습 민원 지역인 명사십리 해안도로에 대해 작업 구간을 추가했으며 경계 지역에 대해서도 우선적으로 제설작업 계획을 수립하고 인도형 제설기도 4대를 보급해 운영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제설작업을 추진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선제적으로 조성함으로써 주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을 안길, 골목길, 상가 밀집지역 등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군민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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