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카카오톡 기반 AI 상담 서비스 ‘케어챗’ 도입

진료 예약부터 맞춤 진료과 추천까지…디지털 헬스케어로 환자 편의성 강화

▲ 건양대병원이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상담 서비스 ‘케어챗’을 15일부터 운영한다. ⓒ 건양대병원

건양대병원이 카카오헬스케어와 손잡고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상담 서비스 ‘케어챗’을 15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케어챗’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에서 건양대병원 채널을 추가하면 사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환자들은 챗봇과 대화를 나누며 진료 예약, 변경, 취소 등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예약 내역 확인이나 병원 위치 안내 같은 실용적인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초진 환자를 위한 맞춤형 진료과 추천 기능도 눈길을 끈다. 환자가 주요 증상을 입력하면 적합한 진료과를 자동으로 안내받을 수 있어, 초진 환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24시간 언제든지 간단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돕는다.

건양대병원은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환자가 병원에 방문해 퇴원하기까지 필요한 모든 과정을 디지털화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외래 진료 대기 순번 안내, 진료비 결제, 증명서 발급 등 다양한 기능을 단계적으로 추가해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김용석 의료정보원장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챗봇 서비스는 이미 많은 환자들에게 편리함을 입증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해 환자 중심의 스마트 병원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