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국제음악재단은 오는 23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통영시민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통영시민오케스트라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이자 대표적 문화도시인 통영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5월7일 창단했다.
단원은 20대부터 7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 4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매주 정기 연습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창단연주회에서는 모차르트의 대표작 교향곡 40번 1악장을 비롯해 해설이 함께하는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OST를 연주한다. 소프라노 백향미와 테너 김화수가 출연해 전통민요, 가곡, 팝송 등 대중적인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별 무대로는 '통영섬마을sum음악교실'과 통영시여성합창단이 협연해 '첫사랑', '사랑은 늘 도망가', '바람의 노래'로 구성된 메들리도 들려준다.
앞서 통영시민오케스트라는 창단하면서 가족 초청 행사와 2024 통영 공예 페어 축하 공연 등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통영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예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대한민국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지난 1년간 컨설팅, 예비사업 및 추진실적 심사를 거쳐 '대한민국 문화도시'최종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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