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1.0' 사업으로 추진하는 'ABB융합 로봇SI 제조혁신' 프로젝트에 국비 31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로봇SI(System Integration)란 로봇시스템 설계·기획·개발·유지보수 등 솔루션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2026년까지 추진되는 이 프로젝트는 올해 3월 78개사의 참여기업을 선정하고, 중기부의 혁신바우처, 수출바우처, 정책자금, 스마트공장 등의 핵심 정책수단과 시제품제작 등 지역주력사업 육성사업으로 약 100억 원을 지원했다.
또 한 해 동안 1개 이상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돼 수혜 받은 기업은 50개사로 전체 기업의 64.1%에 해당되는 높은 실수혜율을 나타냈다.
특히 내년에는 기존 지원 프로그램에 더해 신규 인력 채용 지원 및 기술보증기금(융자) 등 프로그램이 더욱 다양해 참여기업들에게 맞춤형으로 정책수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로봇 연관 기업들의 프로젝트 참여 의사와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참여기업 8개사를 추가 모집한다.
이와 관련한 설명회는 오는 15일에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장수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2025년에는 더욱 확대된 재정지원으로 로봇산업이 대구 중심산업으로 한 단계 성장하여 탄탄한 지역경제를 실현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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