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 울릉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울릉독도리난타팀'이 전국난타공연대회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9일 울릉군 가족센터에 따르면 울릉중학교 학생 9명으로 구성된 울릉독도리난타팀은 전국대회 본선 진출이 확정된 후 두달 여간 준비를 거쳐 이날 11개 본선 진출팀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 금상을 수상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울릉독도리 난타 공연단은 지난 2014년 결혼이주여성을 구성원으로 레인보우 난타팀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새롭게 창단해 울릉군가족센터 박지은 팀장을 단장으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성인까지 58명의 단원이 지역 내 크고 작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역 명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 '경상북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 동아리부문 대상(여성가족부장관상)과 경북도지사 지도자상을 수상하고, 이어 '2024년 경북 세계인의 날 페스티벌' 오프닝 공연으로 초청되는 등 울릉도·독도의 대표 공연단으로 동분서주하며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박지은 울릉군 가족센터 팀장은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쌓기 위해 출전한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다"며 "국제 무대에서 웅장한 북 울림으로 세계인들에게 울릉도와 독도를 알릴 수 있는 기회에 한 걸음 더 다가간 것 같아 뿌듯하며,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울릉군과 울릉중학교, 울릉크루즈, 대저해운 등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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