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청장 이용석)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월 1일∼12월 15일) 동안 산불예방·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1일 산불방지대책본부 현판식을 하고 산불예방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기후변화로 인해 가뭄일수, 건조한 날이 증가하고 있는데 최근 10년(2014∼2023) 동안 북부지방산림청 관내(서울·경기·인천, 강원 영서)에서 발생한 산불 204건 중 7%(14건)가 가을철(11∼12월)에 발생했다.
산불 주요 원인은 입산자 실화 28%, 소각산불 26%, 담뱃불 및 성묘객 실화 9% 순으로 발생한 산불의 63%가 사람들의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지방청과 소속 6개 국유림관리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24시간 산불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산불위험 수준에 따라 대응태세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산불재난특수진화대’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모두 420여 명의 산불방지 인력과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산불상황관제시스템, 고성능 산불진화차량 등 모든 자원을 산불예방대응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용석 북부지방산림청장은 “매년 반복되는 산불 중 상당수가 사람들의 부주의에서 비롯되는 만큼 모두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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