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율 광주광역시의원(더불어민주당, 남구3)은 3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실에서 '2024 단오제 결산과 전국 단오제 연합의 평가와 전망'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광주광역시의회와 전국 단오제 연합회의 주최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각 지역에서 개최된 단오제 행사 결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동찬 전국단오제연합회장은 발제를 통해 2024 강릉단오제의 행사 결과를 공유하고 강릉단오제만의 다양한 신규 사업과 대외 홍보 방법 등 성공적인 단오제 행사를 위한 방안을 제언했다.
이어 발제자로 나선 최종규 경산자인단오제보존회장은 2024 경산자인단오제의 사업 추진 성과와 차별화된 행사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개선 방안 및 건의사항을 통하여 단오제 행사의 발전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토론자들은 법성포단오제, 광주사직단오제 행사의 결과를 공유하고 전국 단오연합회의 2025년도 행사 계획 및 사전 홍보 계획에 대해 점검하며 단오제의 가치와 한계, 발전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좌장을 맡은 박희율 의원은 "조선시대에는 설, 추석과 함께 3대 명절로 정해질 만큼 매우 중요하고 뜻깊은 날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의미가 많이 퇴색되었으며 단오제 행사 진행 역시 힘든 상황"이라고 말하며 "특히, 광주 사직 단오제는 다른 지역 단오제 행사보다 심각한 예산 부족으로 진행조차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하여 단오제 행사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하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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