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로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익산사랑상품권인 '다이로움(多e로움)'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어 구도심 명소화의 '새로운 매직'을 실현해 나간다.
'다이로움' 카드를 5년째 발행하고 있는 ㈜하나은행이 전북 익산시와 함께 쇠락하는 구도심에 활기를 불어넣는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손을 잡아 지역 내 '핫 플레이스 탄생'을 예고하는 까닭이다.
익산시는 20일 ㈜하나은행, ㈜글로우서울과 함께 옛 하나은행 익산중앙지점에 기차역을 테마로 하는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하나은행과 '다이로움'의 성공적인 협력에 이어 새롭게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 상생 모델이자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마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복합 문화공간은 1층은 베이커리 카페가 들어서고 2층은 식음공간을 배치하며 3층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이 조성돼 가뜩이나 그늘의 뒤안길을 걷고 있는 '구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협약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양동원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부행장, 윤성혁 글로우서울 대표이사가 참석해 각 기관별로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구도심 관광 활성화 도모와 시설 운영 등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을 시작으로 관광명소 조성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가 본격으로 착수됐다. 공사는 올해 완공을 목표로 국내 공간 브랜드 전문 기업인 ㈜글로우서울이 담당한다.
앞서 하나은행은 다이로움의 카드 발행사로 익산시와 5년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다이로움의 각종 서비스가 한 단계씩 진화할 때마다 골목상권 회생은 물론 전 지역민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최적의 협력 시스템을 가동해 왔다는 호평이다.
협력의 상생 덕분에 '다이로움'은 올해 발행액 기준 시 2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정헌율 표 대표 정책'으로 자리하며 익산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는 호평이다.
다이로움의 성공이 이번 협약 체결의 원동력이 돼 민관 협력의 '지방도시 상생 모델' 구현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각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협약은 민관이 힘을 모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뜻깊은 자리로 상호 협력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익산의 새로운 관광명소를 조성하고 구도심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환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앞으로도 도시재생사업, 문화관광 연계 등 적극적인 구도심 활성화 사업 추진으로 균형 있게 발전하는 익산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나은행 익산중앙지점은 1975년에 개설된 서울신탁은행 이리지점이었으나 1990년대에 서울은행 익산지점을 거쳐 2002년 12월에 하나-서울 합병으로 지금의 지점으로 바뀌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