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신규사업 규모만 1조원에 달하는 '2026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벌써 시동을 거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익산시는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선제대응을 위해 19일 정헌율 익산시장 주재로 '2026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강영석 익산시 부시장과 각 사업부서장이 참석해 익산시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2026년 신규사업과 정부예산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익산시는 2026년 신규사업의 방향을 △민선 8기 공약사업·정부 국정과제·도정방침에 부합한 사업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안전개선·편의증진 사업 등으로 정하고 발굴을 진행했다.
이번에 발굴된 2026년 국가예산 신규사업은 29건에 총사업비 규모만 1조564억원에 이른다.
주요사업은 △왕궁 보석테마관광지 유휴자원 연계활용사업 △익산 쌍릉 고분정보센터 건립 △연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건설 등이다.
익산 쌍릉의 고분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정보센터 건립의 경우 사업추진 타당성이 충분한 만큼 행정과 연계한 지역 정치권의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
익산시는 2026년 국가예산에 대해 이달부터 내년도 2월까지 지속해서 발굴하고 전문가 자문과 기관 컨설팅 등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이어 정치권과 공조를 강화해 중앙부처 예산반영 협의를 조기에 추진하는 등 2026년 국가예산을 담아내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국정과제에 발맞춰 우리시 성장과 발전을 견인할 신규사업 발굴이 중요하다"며 "사전 행정절차 이행과 타당한 논리 개발 등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