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가 10억여 원을 들여 축구전용구장을 새롭게 꾸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축구를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14일 청주대는 8억여 원을 들여 인조잔디 보수 공사를 마쳤으며 2억여 원을 들여 트랙과 스코어 보드 시설을 새로이 설치했다.
대한축구협회도 공사를 마친 청주대 축구전용구장을 방문해 구장 상태를 확인했으며 공식 경기를 치를 수 있다고 인증했다.
공사를 마친 후 김윤배 청주대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과 학부모, 학생 등은 지난 13일 학내에 설치된 축구전용구장에서 자축행사를 가졌다.
앞서 청주대는 지난 2015년 5월 30억 원을 들여 캠퍼스 내에 국제규격에 맞는 축구전용구장을 준공했다.
당시 청주대는 경기장 국제규격인 7140㎡보다 규모가 큰 7992㎡의 넓이에 2225석의 관람석을 갖춘 최신식 경기장을 건립했다.
청주대 축구전용구장은 우암산과 연계한 자연친화형으로 조성돼 학교 체육활동은 물론 다양한 대회 유치를 통해 충북 축구발전 및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1973년 창단된 청주대 축구부는 ‘건강한 심신이 교육구국의 선봉’이라는 팀 정신으로 매년 각종 전국대회 등에 출전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에는 제54회 춘계대학 축구연맹전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U리그 무패 권역우승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청소년 국가대표를 비롯한 훌륭한 인재를 배출하는 축구 명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청주대의 축구전용구장 건립과 축구부 양성은 김윤배 총장의 축구에 대한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대는 최근 축구전용구장 인조잔디 보수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하반기 U리그의 차질 없는 경기 진행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다양한 전술훈련은 물론 부상위험도 현저히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선수들은 “인조잔디 보수 공사 등 축구장 시설공사가 마무리돼서 마음껏 연습하며 기량을 쌓을 수 있게 됐다”며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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