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 설봉중학교(교장 박정균)가 민속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제7회 윷놀이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7년째를 맞는 윷놀이대회는 이 학교의 전통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설봉중 윷놀이대회는 지난 12일 학생들의 휴식 공간이자 놀이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본교 교육복지실에서 열렸다.
윷이 던져질 때마다 학생들의 웃음과 환호가 이어졌다.
이날 대회에는 총 20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학생들은 팀을 이뤄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협력하며 경기에 임했고, 경기가 진행될수록 팀 간의 긴장감이 고조됐다.
특히 각 팀별 다양한 전략을 세워가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고, 학생들 사이에선 승리를 향한 열정이 넘쳐나기도 했다.
이날 대회 결과 1학년 6반이 우승을, 준우승은 1학년 1반이 차지했다.
학교 측은 대회가 끝난 후 우승, 준우승, 3등을 차지한 팀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추억을 담아 '추억의 과자 선물세트'를 증정했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팀을 이뤄 윷놀이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전통 놀이를 통해 함께 협동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다"며 "이렇게 우리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정말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 사이에서도 윷놀이대회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서로의 소통과 협력을 다지고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정균 설봉중학교 교장은 "이번 윷놀이대회는 학생들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우리 고유의 전통을 학생들이 더 가까이 느끼고, 전통을 계승하는 과정이 즐거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전통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생들의 뜨거운 참여와 열기를 내뿜은 설봉중 윷놀이대회는 명절마다 열리는 중요한 전통 행사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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