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두 번째 재지정에 성공하며 국제적인 관광 도시의 가치를 다시 입증했다 12일 밝혔다.
청송군은 베트남 카오방에서 열림 제8회 아시아-태평양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APGN) 총회에서 소수 세계지질공원 관리이사회로부터 재지정을 의미하는 '그린카드(Green Card)'를 부여받아, 2025년 1월 2028년 12월까지 4년간 세계지질공원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4년마다 심사를 통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는데, 그린카드를 받으면 4년간 지위를 유지한다.반면 옐로카드를 받는 경우에는 지정 기간이 2년으로 단축되고, 문제가 개선되지 않으면 레드 카드를 받아 지위를 상실하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다.
청송군은 지난 7월 현장실사를받았고, 재지정 당시 권고되었던 지질공원의 가시성 개선, 교육역량 강화, 관리구조 개선 등을 성공적으로 이행한 점과 특히 기존의 유아동 위주의 프로그램을 시니어로 확장시키고, 일부 지역에 편중된 프로그램을 청송군으로 확대 운영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청송군은 이번 총회에서 운영 행사와 홍보부스를 통해 청송 세계지질공원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고, 세계지질공원 간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경희송군수는 “이번 세계지질공원 재지정을 통해 청송이 인정을 받고, 이를 활용 함으로써 가치를 얻고 교육관광 프로그램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며 “앞으로도세계지질공원 지정을 활용하여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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