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지역 농업인들의 풍년 기원과 이천시민들의 소원 성취를 기원하기 위해 개최된 '2024 부발읍 달집축제'가 성황리 막을 내렸다.
10일 이천 부발읍달집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부발읍 달집축제'는 지난 7일 부발읍 신원3리 복하천변에서 열렸다.
행사에서는 난타 공연과 노래교실 합창을 비롯해 통기타 연주와 음악사랑 밴드 및 라인댄스 등 평생학습 학습자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함께 진행된 주민총회에서는 마을 의제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를 통해 '2025년도 주민자치 사업'을 사실상 확정했다.
이날 이천문화재단은 트라이톤 통기타 공연, 더탑종합예술아카데미의 케이팝과 스트리트댄스 공연, 아리모리앙상블의 퓨전국악 공연, 마술공연을 선보여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그룹 더블에스501 출신 가수 김현중이 깜짝 방문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옥수수를 나눠주고 사진을 찍어주는 등 아낌 없는 팬서비스로 각광을 받았다.
'불타는 트롯맨' 최현상, '미스터트롯' 신인선 등 인기 가수들의 특별공연도 이어졌으며,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 행사는 풍년 기원과 소원 성취 위한 고사를 진행한 후 사물놀이패 공연과 함께 대미를 장식했다.
달집태우기는 연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 외국인 가릴 것 없이 모든 관광객들의 감탄사를 자아내며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작은 달집을 직접 구매한 시민들은 달집을 태우며 소원을 빌기도 했다.
황선균 달집축제추진위원장은 "추진위를 구성해 처음 개최한 축제인 만큼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번 행사를 발판 삼아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물심양면 성원을 보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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