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천원의 아침밥’ 더 풍성해진다

지원금 4000원→5000~6000원 인상 식단 질 대폭 개선…새 학기 맞아 일일 500여명 이용 인기

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의 대표적인 학생 복지사업인 ‘천원의 아침밥’이 2024학년도 2학기를 맞아 더욱 풍성해진 식단으로 돌아왔다.

방학 동안 잠시 중단됐던 이 사업은 9월 2일부터 운영을 재개했으며, 학기 종료일인 12월 20일까지 매일 아침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 식사를 단돈 1000원에 제공한다.

ⓒ강원대

2학기 개강 첫날에는 497명을 비롯해 운영 첫 주인 9월 6일까지 모두 2545명, 하루평균 509명의 학생들이 아침을 먹기 위해 캠퍼스 식당을 찾았다.

한편, 지난 1학기에도 춘천과 삼척캠퍼스를 합쳐 총 4만395명, 하루 평균 538명의 학생들이 이 서비스를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올해부터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지원금 확대와 강원특별자치도의 추가 지원도 더해지면서, 기존 1인당 식사 지원금을 4000원에서 5000원~6000원으로 인상해 아침식사 메뉴와 영양 구성이 한층 개선됐으며, 학생들이 더욱 다양한 메뉴와 풍성한 식단을 즐길 수 있어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대현 학생처장은 “물가 상승으로 인해 대학의 재정적 부담이 커졌지만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필수적인 사업인 만큼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이번 지원금 확대 덕분에 더 질 좋은 식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강원특별자치도, 강원대학교의 지원금을 비롯해, 교직원과 동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아·침·천·사(아침식사 천원에 사주기)’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을 통해 추가적인 재원을 마련하고 있어, 대학과 지역사회의 따뜻한 지원이 결합된 상생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앞으로도, 강원대학교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통해 학생 복지 향상에 노력하는 한편, 지속적인 캠페인을 펼쳐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