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은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에서 주관한 제7회 지식재산의 날 기념식에서 진흥원 입주기업인 선마린바이오테크 박시향 대표가 창조적 지식재산(IP)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지식재산의 날인 9월 4일은 우리나라 최초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날로 지식재산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국민들에게 형성하기 위해 지식재산 발전에 공헌한 단체와 개인에 대한 발굴·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은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입주기업인 선마린바이오테크의 박시향 대표는 2009년 8월 선마린바이오테크 설립 이래 해양생물을 활용한 화장품 원료 소재화 기술개발 전문가로 관련 산업기반 조성에 기여했다.
특허 등록 13건, 출원 9건(6월 30일 기준)을 보유해 해양생물 자원을 활용한 10여건의 사업화를 달성하고 타사에 기술양도, 통상실시권 등의 기술이전 5건 등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대학보유 기술을 2건 양도받아 IP사업화를 통한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박 대표가 이끌고 있는 ㈜선마린바이오테크는 경남 진주시의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에 입주해 해양생물을 비롯한 천연물을 이용해 고기능성 화장품 원료와 제품을 개발하는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다.
박 대표는 피부노화 관련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경상국립대학교 해양산업연구소에서 해양생물의 기능성 소재 연구를 연구하던 중 통영 사람들은 굴을 많이 먹으면 피부미인이 된다고 해 굴의 피부노화 기능적 효능에 관심을 가지게 돼 이것이 선마린바이오테크의 출발점이 됐다. FDA가 인정한 청정해역인 통영해역에서 주로 생산되는 해양생물을 활용한 화장품 원료만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국내 유일 기업이다.
선마린바이오테크는 굴, 바다달팽이, 해조류, 해삼, 물레고둥 등에서 유효성분을 추출해 항산화, 탈모개선, 모발성장, 미백, 주름개선 등의 효능을 확인하고 화장품 원료로서 개발한 것이 모두 30여 종이다.
이후 원료를 자체적으로 제조해 원료를 개발해 국내 유수 기업에 납품하고 있으며 다양한 화장품의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개발 원료를 활용하여 자체 브랜드 ‘마리타임(MARITIME)’를 출시했다.
‘마리타임’은 세럼, 크림, 미스트에 핸드크림 등의 스킨케어 제품과 함께 헤어케어 제품도 있으며 특히 두피 케어 샴푸인‘마리타임 투에스(2S) 더말케어샴푸’는 개발 원료인 SUN-Marine complex HG를 다량 함유해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구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주력 제품이기도 하다.
박 대표는 현재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을 수년째 진행하고 올해부터는 동남아뿐만 아니라 글로벌 국가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늘려 해외시장도 확대할 계획이다.
박시향 대표는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에 입주하면서 연구개발과 지식재산 창출, 기술자문, 제품고급화, 마케팅 등 진흥원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안정적으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진주시와 진흥원에 감사드리며 연구개발을 통한 고기능성 소재를 계속 발굴해 해양생물을 이용한 화장품 분야의 최고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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