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천 재해복구사업 공정률 72.5%, 잔여 사토 9월 말까지 반출 예정
지방하천 유수지장목 제거 및 퇴적토 준설 사업 등 하천 정비 박차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3일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냉천 재해복구사업 현장을 찾아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 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이날 이 시장은 냉천 재해복구사업 현장를 비롯해 칠성천, 신광천, 장기천, 대화천 등 주요 하천 재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현재 냉천 재해복구사업 공정률은 72.5%로 총 65만㎥의 사토 중 58만㎥를 처리했다.
또한 칠성천(공정률 60.0%), 신광천(53.0%), 장기천(58.8%), 대화천(54.8%) 재해복구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5개 지방하천의 총 사토 물량 110만㎥ 중에서 91만 2천㎥를 반출 완료했다. 남은 사토 반출 작업은 이달 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또한 통수면적 확장을 위한 준설과 하상 정비가 대부분 완료됐다.
특히 인구 밀집 지역과 수충부 등 취약 구간에 대한 정비가 우선적으로 진행돼 상당 부분 마무리된 상태이다.
모든 작업은 내년 우기와 태풍 내습 전까지 차질 없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유수지장목 제거사업’을 실시해 주거 밀집지역과 재해 발생이 우려되는 지방하천을 중점으로 하천 유수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지장목이나 잡목을 제거했다.
또한 하천 내 퇴적토를 정비해 하천의 유수 흐름에 영향을 주는 퇴적물을 제거했다.
이와 함께 하천의 통수능력을 유지해 홍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도비와 재난관리기금 12억 원을 투입해 지방하천 17개 소에 하상 정비 69.0㎞를 실시하고 4만 2천㎥의 준설토를 외부로 반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재해복구와 하천 정비 사업추진 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극한 호우와 같은 기상이변 상황에서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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