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영토 '독도가 사라지고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SNS에서는 민주당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신친일파 척결! 뉴라이트 거부'를 내걸면서 '대한 독립을 위한 서명 릴레이'가 펼쳐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은 SNS에 "우리 영토 독도가 사라지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일제강점기를 미화하는 신친일파, 뉴라이트를 요직에 임명하더니 독도까지 우리의 곁에서 없애고 있는 윤석열 정권의 저의가 궁금하다"고 직격했다.
이같은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SNS에서 '대한 독립을 위한 서명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은 "뉴라이트가 뭔지 모른다는 윤 대통령, 그게 자랑이냐?"면서 "독립운동을 부정하고, 식민지근대화론을 찬양하며, 건국절을 주장하는 자들을 뉴라이트"라고 한다면서 다음 릴레이 주자로 백승아, 김윤 의원을 지목했다.
백승아 의원은 "서미화 의원의 지목을 받아 ‘대한 독립을 위한 서명 릴레이’에 동참한다"서 "최근 윤석열 정부는 하나같이 친일 매국사관을 가진 뉴라이트 인사들을 줄줄이 주요 기관에 꽂아 넣었는데 그럼에도 대통령은 뉴라이트가 뭔지 모른다고 한다"며 "핵폐수 방류 묵인, 사도광산 유네스코등재 찬성 등 정부의 대일 굴종외교는 더욱 가관"이라고 비판했다.
백 의원은 "일본을 짝사랑하는 ‘신친일파’들이 활개를 치고 있는데 일제와 싸운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헌신을 이어받아, 신친일파 세력으로부터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며 다음 릴레이 주자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과 김남희 의원을 지목했다.
김윤 의원은 "두려움 없이 역사를 왜곡하고, 식민지배를 정당화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주권을 되찾고 힘을 합쳐 광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인천 부평구 을)은 전쟁기념관 내 독도 모형의 철거와 관련해 "국방부가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면서 "독도 모형은 정비 작업을 위한 임시 철거가 아니라, 사실상 영구적인 철거 및 수장고 격납이 예정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전쟁기념관 내 독도 모형의 철거와 관련해 국방부가 '거짓 주장'을 했다는 비판이 제기된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박선원 의원실은 전쟁기념관 측에 요구한 자료를 확인한 결과, 기증자에게 절차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나 동의 과정도 전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전시 중인 3가지 정비예산이 199만원에 불과하다는 점도 재설치를 위한 것이 아님을 반증한다"면서 "국방부가 독도 모형 철거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위원회를 열고 회의를 진행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서면상으로 서명만 이루어진 것으로 드러났고, 위원들 조차도 모두 내부 직원들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사실상 눈가리고 아웅식의 심의 절차일 뿐"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번 사안은 독도를 비롯한 우리 영토의 상징성을 훼손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로, 향후 국방부에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하는 한편, 국회 국방위에서 아무거리낌 없이 허위진술을 한 김선호 국방부 차관에 대해 위증죄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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