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오는 27일 오후 7시 삼척향교에서 ‘제1회 삼척 해(海)랑영화제’ 사전행사인 ‘찾아가는 영화상영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영화상영회’는 27일부터 29일까지 매일 저녁 7시에 직접 현장을 찾아가 영화를 상영하며, 첫 번째 상영회는 27일 삼척향교를 시작으로 28일 지웰아파트 놀이터에서 영화 ‘멍뭉이’를, 29일에는 최근 개관한 이사부독도기념관 D관에서 영화 ‘파묘’를 상영할 계획이다.
‘제1회 삼척 해(海)랑 영화제’는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개최되는 것으로 청년 영화인들의 창작 열정과 예술적 재능을 발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영화제를 통한 볼거리 및 즐길거리 제공으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삼척시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행사다.
특히 지난 7월 말까지 출품작 공모를 진행한 결과 무려 256편에 달하는 작품이 접수돼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으며, 시는 영화제 개최 전까지 열기를 이어나가기 위해 사전행사로 ‘찾아가는 영화상영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삼척 해(海)랑 영화제에 많은 영화인과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오는 27일부터 연이어 시작하는 찾아가는 영화상영회에도 찾아오셔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가지시길 추천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30일 개막하는 ‘제1회 삼척 해(海)랑영화제’의 개막식에는 ‘영화가 좋다’ 진행자인 이재성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으며 록밴드 ‘크랑잉넛’의 축하공연과 삼척에서 촬영한 영화 ‘봄날은 간다’의 허진호 감독과 주연배우 유지태와의 대화의 시간이 예정돼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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