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진보단체들이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 임명을 철회하라"고 날선 각을 세웠다.
진보단체들은 22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월 31일 윤석열 대통령은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차기 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또 "김문수 후보의 노동관은 편향되고 반노동적으로 노동부장관으로서 매우 부적절하다"며 "그의 정치적 편향성은 국정 집행자로서 역시 부적절하다. 또한 후보의 반사회적 혐오는 민주적 사회를 위협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문수 후보자의 노동관은 노동조합 혐오·탄압·저임금 노동 강요로 요약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들은 "정부는 혐오주의자를 고용노동부 장관에 앉힌 채 노조탄압과 반노동정책을 강행할 아바타로 두고는 노동자들과 전쟁이라도 벌이겠다는 것 선전포고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 진보단체들은 "김문수 노동개혁은 노동개악·노조혐오·노조파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을 알 수 있다"고 하면서 "김문수 후보자의 인식과 과거 망언은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부적격 인사이다. 도저히 공직을 맡아서도 안될 사람이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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